▲축구로 하나된 우리는 한 형제
히스패닉 주민들과 축구시합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아틀란타새교회(심수영 목사) 축구선교회가 이라크 형제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26일 웨스트귀넷파크에서 이라크 형제들과의 친선축구시합을 벌인 축구선교회는 성경을 가지고는 쉽게 다가서기 힘든 이슬람 문화권의 형제들과의 운동을 통해 전도를 위한 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치열하지만 시종일관 서로 간에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날 시합 후에는 선교사역팀에서 음료수와 핫도그를 준비해 자연스러운 친교의 자리도 마련했다. 이 날 핫도그는 이슬람 문화권을 고려해 소고기로 준비됐다.

North Chase 아파트에서 다민족을 대상으로 수년간 사역해 온 Paul Reynolds 목사는 새교회가 평소 히스패닉 주민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갖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경기를 제안했다. 새교회는 Reynolds 목사가 준비하고 있는 Me and My House 사역을 5년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합에 앞서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이 날 경기의 의미를 설명한 심수영 목사는 “Spaghetti Junction 반경 10마일 안에는 175개국에서 온 700여 인종들이 살고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는 곳이며 새교회도 바로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또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명령이 우리의 것이고 그 가능성과 현실성이 바로 우리 앞에 있다”며 “이라크 형제들과의 친선경기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위한 작은 시작이다. 새교회가 열방을 향한 축복이 되길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틀란타새교회 축구선교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축구연습을 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