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하는 손영진 사모
실로암한인교회(신윤일 목사)에서 17일 열린 찬양예배…가슴을 적시는 간증과 함께 아름다운 찬양이 울려 퍼졌다.

이 날 찬양예배를 인도한 찬양사역자 손영진 사모는 그간 개척교회를 섬기며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불경기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위로했다.

“여기 저기서 ‘직장을 잃었다’, ‘사업체가 망했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옵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도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감사 드리지 못하는 소리였습니다. 세상 것을 보다가 하나님의 소리를 잃어 버렸습니다. 세상의 소리는 우리를 절망케 하지만 위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소리는 우리를 살리는 소리입니다”

찬송가 500장 ‘주 음성 외에는 더 기쁨 없도다’를 통해 주님의 동행과 기쁨을 노래한 손영진 사모의 간절한 목소리는 성도들의 마음에 용기와 힘을 불어넣었다.

손 사모는 이어 “1년 전까지 조그만 개척교회를 섬겼다. 이를 통해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너무 힘들어 간절히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새끼 독수리가 훈련 받는 장면을 보여주셨다.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땅에 떨어지는 찰나 다시금 새끼를 낚아채 올라가는 독수리였다. 독수리처럼 키우심에 감사함이 생겼고 다시 힘을 내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그녀는 또 “독수리는 폭풍이 불어와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 바람을 타고 더 높은 곳으로 솟구쳐 올라갑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솟구쳐 올라가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사모는 “하나님께서 에브라임 산지 이름없는 한 여인을 주목하셨다. 그녀는 사무엘의 어미 한나였다. 그녀는 자식이 없었지만 하나님께 끝까지 기도하며 기도했고 결국 사무엘을 얻게 됐다. 기도한 바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포기하지 말라. 주님의 손을 잡고 기도하며 함께 일어나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손영진 사모는 18일 오후 8시 초대교회(정윤영 목사)에서 가을음악회를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