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 목사는 "환란의 때에 홍수에 좌정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증시는 급락을 거듭하고 각 국에서는 다양한 경제대책을 내 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큰 불황에 생활고를 치루고 있는 성도들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요즘, 기독교인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겨나가야 할 것인가?

17일 예수소망교회(박대웅 목사)에서 추계부흥사경회를 인도한 이종문 목사(LA 글로별교회, JS TV 대표) "환란의 때에 홍수에 좌정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홍수를 바라보면 어렵고 좌절과 절망에 빠질 수 있다. 이 때 바라봐야 할 것은 그 홍수를 다스리고 계신 하나님이다. 역사의 주관자요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야고보서 1장1-4절 '초청장을 받으면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환란, 시험, 고난은 우리의 삶의 방향이 하나님을 향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의 초청장"이라며 "이것이 축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생각하면 기쁨과 평안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이민초기 소위 말하는 잘 나가던 백만장자였다는 이종문 목사.

"이민 5,6년 만에 백만장자가 됐다. 20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며 제자를 1,500명 뒀다. 하지만 그 가운데 오는 공허함이 컸다. 이를 채우기 위해 술, 담배, 돈을 즐기고 명예도 탐했지만 소용없었다. 예수님안에서 내가 누군지 발견하게 됐고 평생 누리지 못했던 기쁨과 평안이 찾아왔다"

이어 그는 "예수님을 따라 가보니 시험이 많았다. 물질을 의지할수록 물질의 시험, 자신을 의지할 수록 자기 시험에 빠지게 됐다. 결국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것으로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물질도 능력도 아닌 단지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원하신다. 이를 기억하고 우리의 가진 것 모두를 배설물처럼 여기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도함으로 하나님께만 매여 살아야 한다. 기도함으로 행복함을 누리고 두려움 없이 환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수소망교회는 추계 부흥사경회는 17일 오후 8시, 토요일 새벽 6시 30분, 오후 8시, 주일 오전 11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