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가 11월 말 비전센터 입당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부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비전센터는 예배당의 역할 뿐 아니라 가장 좋은 위치는 데이케어와 체육관, 교실로 설계해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현재 잡힌 완공날짜는 11월 10일이며, 공사를 모두 마치고 귀넷카운티에서 입주허가를 받으면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당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슈가로프교회의 비전센터가 불경기 속에서도 무난하게 진행 되는 것은 최봉수 담임목사를 비롯 보이지 않는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밑거름이 됐다.

예배당 건축이 시작되면서 성도들은 3.3.3기도에 적극 동참하며, 빠듯한 경제 사정에도 힘껏 건축헌금을 해왔다. 3.3.3기도는 하루 3번, 3분 동안, 3가지 기도제목을 갖고 기도하는 것으로 완공을 앞둔 요즘에는 1. 건축허가가 빨리 나오도록, 2. 믿음과 한 마음과 넘치는 물질을 받아 감당하도록, 3. 설계사, 건축사, 귀넷 카운티 건축담당자들(허가서)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5일 토목공사 허가가 나오고 12월 16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만 일년 만에 입당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고 교회 각 팀의 헌신적인 노고라고 최봉수 목사는 겸손하게 밝혔다.

최 목사는 입당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경제사정도 그렇고 이웃교회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조촐하지만 감격과 감사가 넘치는 입당예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말쯤 해서 비전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오픈하우스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시의원, 교육청 직원, 초, 중, 고등학교 교장, 교단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주님께서 허락하신 우리의 꿈을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행사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