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애틀랜타연합복음화대회’(준비위원장 장석민 목사)가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 전부터 30여명의 기독연예인찬양팀(단장 허준호 집사) 방문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불신자 전도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던 대회는 연일 장사진을 이루며 연인원 3500여명 이상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예배 순서부터 주차, 찬양, 친교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은혜롭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마지막 날 기독연예인찬양팀은 1시간에 걸쳐 죄의 고백과 구원, 부흥 등을 주제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별, 원티드, 업타운, 거미 등 대중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기독연예인들이 찬양하는 무대는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을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폭 넓은 세대의 참석자들은 잘 짜여진 무대와 수준 높은 공연에 연신 탄성을 질러댔다.

특별순서를 통해 간증한 거미는 “이 자리에 설 수 없는 부족한 자를 세워주심에 감사드린다. 노래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전달되기 바란다”며 절망가운데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했다.

전날에 이어 뜨거운 찬양으로 참석자들의 마음 문을 연 김정훈 목사(축복교회)는 창세기 12장 1-3절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매 순간 함께 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먼저 내 신앙이 세워져야 한다. 믿음의 반석 위에 아름다운 봉사가 나오고 그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부터 찬양팀과 동행하고 있다. 이들이 없이도 집회를 할 수 있지만 동행하는 이유는 이들이 집회를 통해 기도해야 함을 느끼고 찬양을 통해 은혜 받으며 믿음이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에게는 창대해지는 역사가 일어난다. 교회를 다녀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온전히 다니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 하루 아침에 성자가 되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변화됨으로 창대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성전건축을 위한 21일 작정기도를 마친 후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적이 있다. 모든 복은 시편 1편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축복 받으라. 또한 ‘모든 족속이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힘차게 달려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