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총무 김채원)에서 주최한 제 4회 TEA(Together Empowering Asian Americans) 워크가 600여명의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여한 가운데 11일 오전 9시부터 성황리에 진행됐다.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아시안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투표권, 인구조사 참여권, 참정권 보장을 위해 뷰포드 하이웨이를 함께 걸으며 단결된 힘을 보여주고 있는 TEA 워크에는 아시안뿐 아니라 흑인, 백인 등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김채원 총무는 걷기에 앞서 간단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40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600명으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1000명 이상이 참가해 아직 미국 내 소수민족으로 충분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아시안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고 격려했고, 이를 위해 애쓴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걷기 행사를 마친 뒤에는 아시안 음식과 문화행사가 진행됐고, 진료소에서 독감예방접종과 혈압측정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