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의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역사적 자료에 의하면 모세의 외조부가 되는 애굽의 왕 바로가 죽었을 때 모세는 20대의 젊은이였다고 합니다.

바로의 딸이 직접 통치 할 수 없기에 모세가 왕위를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을 것입니다. 모세가 왕위를 거절하였기 때문에 모세의 어머니 바로의 공주는 왕위를 계승하기 위하여 그의 배 다른 형제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잠시 동안 애굽을 통치 하다가 죽었고, 이 때 모세는 25세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왕위에 오를 기회가 왔으나 모세는 역시 왕위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로의 딸은 다른 형제와 결혼하였고 이 사람은 야심을 가진 잔인한 사람이기에 모세를 죽이려고 하였고,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인기가 높은 모세를 철저하게 감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애굽 인을 죽이자 즉시에 모세를 잡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마침내 모세는 40세에 애굽의 모든 지위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왜 모세는 그러한 선택을 하였겠습니까? 히브리서는 분명하게 기록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모세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이 모세의 결정은 한 번의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이 결정을 내린 것은 철저하게 믿음이었다고 히브리 기자는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기 때문에 거절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위하여 덜 중요한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의 약속을 보이는 현실, 애굽의 모든 지위와 부와 명예보다 더 귀중하게 여긴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순간순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 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믿음은 결단하며 선택하는 것입니다.

어떤 한 중학교 여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교회에 가는 것을 심히 반대하여 심지어 머리를 삭발해 놓았습니다. 그러자 모자를 쓰고 나갔고, 문을 잠가 놓자, 창문을 열고 나갔고, 그러자 아버지는 딸을 마루에 앉히고 부엌에서 칼을 가져왔습니다. 네가 만일 교회에 나가면 내가 지금 너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하였습니다. 그러자 딸은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그래도 교회를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칼을 내려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그렇게도 교회 가는 것이 소원이고, 네 목숨보다 소중하다면 나도 다음 주부터 너를 따라서 교회에 가련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두루 살피십니다. 그리고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