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로 목사는 "성공주의 목회신학에 아닌 승리주의 목회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목사협의회(회장 박승로 목사)가 6일 동부순복음교회(백신호 목사)에서 10월 정기월례회를 가졌다.

요나서 1장 1-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박승로 목사(예은성결교회)는 "대형화를 꿈꾸며 성공주의 목회신학에 빠진 이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두가 승리하는 승리주의 목회에 전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유진 피터슨의 저서 <성공주의 목회신학을 포기하라>를 인용해 "과거에는 경건한 목회자가 각광 받았으나 점점 세상과 잘 어울리는 목회자로 변화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경영자로서의 목회자가 각광받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요나가 다시스로 가는 것은 목회를 버리고 직업적 성공을 꿈꾸는 목회자 모습이며, 니느웨에서의 말씀을 전하는 시늉만 하는 요나는 껍데기만 목회자인 것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건물과 조직, 행사가 목회의 전부가 아니다. 본질인 영적 사역을 소홀히하고 무조건적인 대형화를 추구하는 것은 자칫 지역 소형교회들을 망가뜨리고 함께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생명은 인간에게 가장 귀한 가치이다. 하지만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생명, 업적, 명예 모두를 포기하는 귀한 직분이다. 묵상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독대 시간을 가지고 승리주의 목회에 전념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모임에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NC 빌리그래함 센터에서 개최되는 코딤 이민목회자 컨퍼런스 2008에 대한 광고도 있었다. 애틀랜타목사협의회는 이민 목회자들에게 재충전과 영성과 사역의 비전을 회복하는 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