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한국 개신교 최초의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 후원을 위한 다일음악회가 10월 4일(1004)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의 영상 메시지로 시작한 이 날 음악회는 Jake Kim, 기독남성합창단, 손영진 사모, 하덕규 교수의 아름다운 음악과 축사, 다일천사병원 영상상영, 후원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덕규 교수는 “80년대 대중가수 시절 남들보다 거룩하다는 교만을 가지고 만들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다시 태어나게 된 곡”이라며 ‘가시나무’를 선보였고 거듭남의 자유를 노래한 곡 ‘자유’를 열창했다. 손영진 사모는 ‘정결’, ‘시편 23편’, ‘신실하신 하나님’ 등을 찬양했다.

축사를 전한 황영호 목사(아틀란타교회협의회 회장, 우주교회)는 “중국고사에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낚시, 한달을 위해 결혼, 1년을 위해 부모의 재산을 쓰고, 평생의 행복을 위해서는 남을 도우라는 말이 있다”며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고 다일의 사랑돕기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일천사병원 사역 소개와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영상 상영 시간이 있었다. 이 후 후원약정서 작성 및 특별후원헌금 시간이 이어졌고, 미주다일공동체 본부장인 김연수 사모의 감사인사로 마무리 됐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은 다일천사병원은 100% 후원으로 운영되는 무료병원으로 돈이 없고 아무 연고가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2002년 10월 4일 개원했다. 이 후 동남아 아이들의 언청이 수술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으며 한 명을 돕는데 2500불 이상의 경비가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80명 정도의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후원문의 미주다일공체 (770) 813-0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