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 3대 담임 목사가 5일 2부 예배 후 임시 공동의회 투표를 통해 이규섭 목사로 확정됐다.

이 날 투표는 이규섭 목사가 301표, 조진모 목사가 145표, 기권 1표, 무효 9표로 집계됐다.

청빙위원회에서는 이규섭 목사가 "11월 안으로 퀸즈한인교회의 담임 목사로 부임할 것이다"고 전했다.

청빙위원회 위원장 황석진 장로는 "이번 청빙에 가장 우선점을 두었던 것은 자질과 능력이었다. 또한 성령의 뜻을 묻겠다는 방침으로 청빙에 임했다"며 "성령께서 하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 장로는 퀸즈한인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당회에서 행정적인 노력 등 화합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이규섭 목사님도 교회의 그간의 아픔 치료에 역점을 두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람의 노력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으니 다시 도약할 것이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섭 목사는 현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LA동문교회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이 날 결과를 통고받은 이후 신속하게 노회 사임 청원 등 부임 준비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