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목회자들을 위한 ‘지도자의 초점을 맞추는 훈련(Focusing Leaders)’이 지난 30일(화)부터 2일(목)까지 새한장로교회(송상철 목사)에서 열렸다.

약 20시간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에서 주 강사로 나선 부평 강성교회 이철호 담임목사는 지도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지도력에 있어서 하나님의 소명과 계획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심도 깊은 강의를 제공했다.

이 목사는 캐논 캘러한 박사의 말을 인용해 “교회 문화의 시대는 끝났고 선교 현장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지역 교회가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회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교회의 새 방향은 그 지도자의 용기와 영적 지도력에 달려있다. 교회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먼저 변화되어야 하며, 교회가 의도적으로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먼저 이 일에 초점이 맞춰야 한다” 고 강조했다.

포커싱 과정을 위해서는 먼저 소명에 초점을 맞추고 용기 있게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격려와 자원 공급, 멘토링, 상호 책임 관계를 발견해야 한다. 이후 소명을 삶의 계획으로 전환하고 효과적인 팀을 세워 지도하는 과정으로 연결된다.

또한 영적 전쟁을 다루기 위해 내면적이고 외부적인 전략들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을 발전시키기 위한 코칭 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다른 모임을 인도해 보며 촉진자의 역할에 대한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영적 권위에 대한 성찰과 함께 사람들을 개발, 권한을 부여하고 소명과 은사로 사역할 수 있도록 지도자를 동원하는 기술을 탐구해야 한다. 이는 서로를 위한 기도와 격려 가운데 행해진다.

열매 맺는 지도자의 습성으로는 ‘평생 동안 배움의 자세를 유지함’, ‘멘토링에 헌신되어 있음’, ‘역동적인 목회철학을 소유함’, ‘반복하여 자기 갱신을 체험함’, ‘삶과 사역에 대한 전체적 관점 소유’등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PCA 한인동남부노회 중부시찰회(시찰장 박기수 목사)에서 주최하고,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황영호 목사), 애틀랜타목사협의회(박승로 목사)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