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간증하는 나종옥 목사
“금식은 더러워진 컵을 깨끗이 비우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채우는 시간입니다”

지난달 말 40일 금식을 끝낸 나종옥 목사(하나로가는교회)가 26일 동부순복음교회(백신호 목사)에서 열린 애틀랜타목회연구원(원장 윤도기 목사) '목회자영성회복기도성회'에서 금식 기도를 통해 체험하게 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올해 초, 건강을 위해 기도하던 나종옥 목사는 40일 금식 기도를 하라는 하나님의 사인(sign)을 받게 됐다. 이 후 새롭게 만나는 사람마다 40일 금식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한 그는 금식 기도를 시작하게 됐다.

잠언 4장 23을 놓고 금식을 시작한 나 목사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것’과 ‘점도 없고 흠 없이 쓰임 받을 것’을 놓고 기도하며, 지난날에 죄에 대한 고백과 회개로 일주일을 보냈다. 이후 ‘마음 속에 더러워진 것들을 비우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채우는’ 40일의 기간이 지나갔다. 이를 통해 지병인 심장병도 깨끗이 치유함 받았을 뿐 아니라, 금식 기간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마다 이들의 문제도 완전히 해결함 받는 놀라운 역사가 끊이지 않았다고.

나종옥 목사는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가도록 나를 변화시켜 주시고 이를 통해 교회까지도 놀랍게 변화시켜 주셨다”고 고백했다.

결코 짧지 않은 40일의 기간. 그는 어떻게 40일을 지치지 않고 금식할 수 있었을까?

“저는 한끼 굶는 것도 잘 견디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예전에는 금식을 해도 2, 3일이면 힘들어 지칠 때가 많았다”는 나 목사는 “이번에는 음식을 봐도 먹고 싶지 않고 자고 일어나면 힘이 더 났다. 아이들을 라이드하고 운동도 함께 했다. 신기하게도 평일에는 단 1파운드도 빠지지 않던 몸무게가 주일예배 후에만 3파운드씩 빠졌다. 더욱 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금식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기도성회는 지역 목회자, 사모, 전도사 및 교회 직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동부순복음교회에서 뜨거운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