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애틀랜타 정계 및 민간 관계자들은 다운타운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와 코카콜라 박물관, 그리고 조지아 아쿠아리움 사이에 코카콜라사가 기증한 약 2.5 에이커의 땅에 ‘민권 및 인권센터(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AJC가 전했다.

이번 센터 건립은 앤드류 영 전 애틀랜타 시장과 존 루이스 위원이 셜리 프랭클린 시장에게 제의한 이후 3년간 구체적인 방법과 부지에 관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센터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중심으로 60년대 인권운동의 중심지였던 애틀랜타의 상징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민권과 인권보장을 위해 분투해온 업적을 기릴 계획이다.

본 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65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1,15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년간 조지아주 경제에 13억 달러 상당의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고 시 당국은 예상했다.

건축은 2009년에 시작해 2010년에 마쳐질 것인데, 1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