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딤(Korean Diaspora Ministry, 대표 신현철 목사) 이민목회자 컨퍼런스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빌리그래함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민 목회자들에게 재충전과 영성과 사역의 비전을 회복하는 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민사역 자료와 참석자간의 네트웍, 강사들과 소그룹 또는 개인적 멘토링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사모들을 위한 사모교실과 교제, 멘토링의 기회도 있다. 컨퍼런스 후에는 자료집도 무료로 제공된다.

18일 둘루스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신현철 목사는 “100년간 이민교회사 가운데 쌓여온 신학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이민신학과 목회현장이 균형을 맞춰 정리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목사는 또 “이번 컨퍼런스는 처음으로 갖는 것으로 역사성이 깊은 빌리그래함 센터에서 개최하게 됐다. 코딤은 올 해를 시작으로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할 것이며 내년에는 LA지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남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애틀랜타목사협의회 회장 박승로 목사는 “이번 대회가 빌리그래함 센터에서 열린다는 것은 동남부 목회자들에게 굉장히 기쁜 소식”이라며 “지치고 힘든 이민목회 가운데 교회를 혁신하는 역동적인 영적 능력 회복의 자리에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한인 이민목회를 위해 빌리 그래함 목사가 참석할 수도 있다. 아름답고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딤은 이민목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모여 만든 순수한 봉사단체로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인 네트웍을 짜고 있다. 현재 www.kodim.net에는 4-5백명의 목회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14명의 코디가 이끌어 가고 있다. 김성원 목사(신학부 코디)는 “코딤은 몇몇의 대형교회 중심이 아니다. 대형교회에서 후원하고 여러 지역교회들이 중심이 된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재정적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민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목사와 사모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인당 120불이다. 부부가 함께 참가할 경우 1인당 100불이다.

주 강사로는 Jim Henry(SBC 총회장 역임), 김장환 목사(한국 극동방송국 사장), 박광철 목사(조이펠로우십교회), 정인수 목사(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박승로 목사(예은성결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등이 나선다.

문의: (404) 579-4570 (권석균 목사) 더 자세한 내용은 www.kodim.net 을 통해 알 수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찬 목사(연합장로교회 부목사), 김성원 목사(남가주가스펠교회), 최성은 목사(다리놓는교회), 권석균 목사(지구촌교회), 박승로 목사(예은성결교회), 신현철 목사(얼바인연합선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