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올라갈 나무, 꿈 가지면 사다리라도 탄다

▲엄문용 장로는 “못 올라갈 나무라도 꿈과 비전을 가지면 사다리라도 타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옛 말에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삭개오가 못 올라갈 뽕나무를 쳐다보지 않았다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 엄문용 장로(대한기독교교육협회 총무)는 ‘못 올라갈 나무라도 바라보고 꿈과 비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오늘날의 기독교적 교육관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애틀랜타목회연구원(원장 윤도기 목사)가 주최하고 군선교애틀랜타지회(장석민 목사)가 주관하는 ‘효과적인 목회 현장의 교육 특별강좌’ 인도차 실로암한인교회(신윤일 목사)를 찾은 엄 장로는 목회자 부부, 현직부교육자, 전도사, 전문지도교사, 선교사 등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엄 장로는 “성경은 교육에 대해 지적인 성장과 신체적 성장, 영적 성장, 사회적 성장의 4가지 요소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뽕나무에 올라갔다. 상황에 갇히지 않고 이것을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지혜를 길러주는 것이 지적인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해야 하는 것은 필수요소이며 이를 위해 운동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 장로는 “중풍병자를 나른 네 친구의 우정과 신앙이 그를 낫게 한 것처럼 이웃과의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교육은 뒤로 돌릴 수 없는 것이다. 어제, 내일이 아닌 지금 이 시간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교육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시지는 Birth+C3+Death이다. 태어나서(Birth) C3를 겪다가 죽는 다는 것(Death). 선택(Choice)을 잘해야 하고, 어려운(Challenge) 상황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또한 날마다 새로움을 가지고 변화(Change)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회연구원은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11시 동부순복음교회(백신호 목사)에서 기도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