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흥 목사는 “아픔을 극복하고 기쁨과 웃음이 넘치는 교회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PCUSA 한빛장로교회 강순흥 목사 위임예배가 14일 열렸다.

이날 예배는 위임예배와 함께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한빛교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250여명의 축하객과 성도들이 서로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강순흥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이승태 목사(샬롯제일한인장로교회)가 출애굽기4장20절 ‘제 3의 지팡이’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위임식은 위임목사의 초청, 목사에 대한 헌법 질의, 교인에 대한 헌법 질의, 위임기도(권영갑 목사), 위임 선언, 목사에 대한 권면(에드 올브라이트 목사), 회중에 대한 권면(장봉 목사), 축사(최병호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임식 인도는 위임예배위원회 위원장 빌 니스벳 목사(Bill Nisbet)가 담당했다.

회중에 대한 권면의 말을 전한 장봉 목사(아틀란타중앙장로교회)는 “성경은 비난하지 말고 화내지 말며 사랑으로 이기라고 전한다”며 “사랑과 격려를 기억하고 담임목사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한빛교회가 되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최병호 목사는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와 함께 ’강’력한 능력이 있는 목사, ’순’수하고 순결한 목사, ’흥’하는 목사와 함께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순흥 목사는 “7월 부임 후 성도들의 눈물과 아픔을 많이 보았다”며 “이제 이것을 이겨내고 기쁨과 웃음이 넘치는 교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위임예배를 준비하며 교인들의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그 동안 한빛교회를 믿고 지켜봐 준 지역교회와 목회자들, 교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순흥 목사는 한국신학대학(신학사, Th. B.)과 연세대학교 신학대원(신학석사, Th. M.), Austin P. Theological Seminary(M. Div.)에서 수학했으며 인디애나폴리스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 저서로는 <케리그마> 제자훈련 시리즈와 <성경세계의 파노라마> 신, 구약 편이 있으며 가족으로는 강정수 사모와 두 딸 에스더(진아, 10학년), 크리스티(수진, 6학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