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150여권의 책을 저술해 온 엄문용 장로는, 문학은 끊임없는 도전이라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말고 꾸준히 글을 쓸 것을 권면했다.
“숯은 타서 재가 되야 하얗게 됩니다. 나를 문학에 던질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야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문학을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 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에서 엄문용 장로(미드웨스트대학교 부총장)를 초청한 ‘문학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13일(토) 유빌라떼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특별한 만남은 간단한 다과와 함께, 평생 149권의 책을 집필해온 엄문용 장로의 문학관을 듣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엄문용 장로는 문학을 사랑하는 여성들에게 ‘문학하는 사람의 자세’를 세가지로 강조했다. 첫째는 글 속에 들어가야 한다. 많은 글을 써서 문학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나를 문학에 던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투자해야 한다. 셋째는 꾸준해야 한다.

그는 “글을 쓴지 6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배우는 심정으로 글을 쓰고 있다’면서, 척박한 이민생활에서도 문학을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과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여성들의 모임을 격려했다.

엄문용 장로는 연세대학교, 강남대학교(신학과), 목원대 대학원(기독교교육)을 공부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에서 사회사업석사와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 미드웨스트 신학대학교 부총장으로 있으며, 저서로는 [하나님도 피곤하시죠?] [교회는 더하기 표가 있네] [꿈을 주는 선생님]등 149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