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회장 이승남)가 ‘21세기 미주한인의 힘과 영향’을 주제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학술대회를 한인교회(김정호 목사)에서 개최하고 있다.

12일 ‘미주한인교회: 도전’을 주제로 발제 한 김정호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는 “교회는 민족적, 인종주의적인 것을 넘어서서 우주적 교회가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한인교회의 세가지 도전과제를 설명하며 “이민자들을 위한 신분문제 등의 소셜문제 해결, 거룩한 삶을 제시하는 교회, 더불어 사는 삶을 보여주는 교회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한인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세상에 대한 무관심”라고 지적하며 “교회는 사회와 더불어 사는 삶으로 보여줌으로 힘과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3일 오전까지 정치, 안보, 경제, 실업, 종교, 문화, 차세대, 교육 등의 분야별로 미주 한인의 현주소를 진단과 함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