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호 목사는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무릎과 삶을 드릴 것”을 강조했다.
애틀랜타성경대학(학장 김근태 목사) 9일 주빌리장로교회(신현국 목사)에서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성경대학 교수진과 학생 등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특송(오금옥 교수)과 말씀선포(최병호 목사), 명예교수추대 및 감사패 증정(김근태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름 받았습니까?’를 제목으로 출애굽기 4장10-17절 말씀을 전한 최병호 목사(베다니장로교회)는 “부름 받은 사람은 먼저 자기열등의식을 극복해야 한다”며 “개그맨 故 이주일씨는 얼굴이 못생겨 삶에 큰 약점이 있었지만 그 약점을 위대한 강점으로 바꿨다. 약점을 극복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열악한 환경가운데 공부하지만 열등의식을 갖지 말고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무릎과 삶을 드리라”며 “나는 보잘 것 없지만 나를 부르신 이가 위대한 분이시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뱀은 머리를 잡아야 잡을 수 있지 꼬리를 잡으면 1초 안에 물린다. 뱀의 꼬리를 잡으라 하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고 순종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고 맡겨 모세와 같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모두가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성경대학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문인기 목사와 김대기 목사(성광장로교회)의 명예교수 추대 및 감사패 증정 시간이 있었다. 문인기 목사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성경대학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힘을 모아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발전하게 됐다. 이것을 이어 받아 훌륭한 역군들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9월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전반기 과목은 유사종교 김영준 목사, 4복음서 신현국 목사, 후반기 과목은 바울서신 최봉수 목사, 모세오경 김근태 목사, 선지서 홍연표 목사, 기독교교육 오금옥 교수가 강의한다.

한편, 애틀랜타성경대학 제12대 실무진으로는 학장 김근태 목사, 학감 신현국 목사, 총무처장 최봉수 목사, 교무처장 임어빈 집사, 학생처장 김민부 권사가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