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신용철 목사)가 3일(수) 평신도 제자 훈련원 개강예배를 드리고 12주의 일정을 시작했다.

최선욱 전도사가 인도하는 초신자들을 위한‘제자의 출발반’, 신용철 목사가 인도하는 집사들을 위한‘제자로 성장반’,나성국 목사가 인도하는 권사와 장로들을 위한 ‘제자의 사역반’등의 3개 과정으로 진행되는 평신도 제자 훈련원은 매주 수요일 교회에서 열린다.

이 날 마태복음 9장 35절-10장 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신용철 목사는“1893년 헨리포드는 포드1호 자동차를 내놓았고 100년 후 미국의 모든 집에 자동차가 1대씩 있기를 꿈꿨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웃었지만 헨리포드는 컨베이어 벨트 생산방식을 개발, 자동차 대량생산체제를 갖추었고 50년 만에 그 꿈을 이뤘다”며 “헨리포드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또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고자 하셨고 12명의 제자들을 통해 이 꿈을 실현하기 원하셨다. 이 꿈은 지금도 실현되고 있고 반드시 완성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꿈에 부르심을 받았고 제자훈련을 통해 이 꿈을 계승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신 목사는 “먼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삶으로 가르치신 예수님을 닮고, 하나님이 주신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앞장서 건강하고 말씀으로 변화하는 메타처치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예배에 이어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스웨덴의 찬양사역자 레나 마리아에 대한 영상 시청이 있었다. 그녀는 중증장애를 이겨내고 세계장애인선수권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 스웨덴에서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었다. “행복은 완벽한 몸에서 오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고백하는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와 공평하심을 찬양함으로 큰 은혜와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신 목사는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많은 교훈을 준다. 우리가 영적 장애인이 아닌지 생각하고 영적으로 이런 감동을 전해 주는 인생을 살자”고 말했다. 이 후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평신도 제자 훈련원에 대한 일정과 과정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