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QT는 삶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침에 묵상한 QT 말씀대로 사는 것. 이것이 살아있는 예배요 최고의 예배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영적인 부흥을 꿈꾸라’를 주제로 한 성령집회를 마친 김원태 목사(한국 용인 기쁨의교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영락장로교회(전제창 목사)에서 QT세미나를 열고 있다.

‘QT란 무엇인가’, ‘어떻게 QT를 하는가?, ‘QT의 실제란’을 주제로 한 강의는 김원태 목사의 구수한 입담과 명쾌한 설명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 목사는 “QT는 조용한 시간 조용한 장소에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며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주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고백하며 하나님의 음성듣기를 사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묵상은 내 마음에 불필요한 생각을 제거하고 말씀을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위가 4개인 소가 되새김질 하는 것과 같이 말씀을 계속 되풀이해서 말하고 생각하라”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또 “QT를 30분씩 3년하면 성품이 변한다. 사람은 누구나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 존재이다. 매일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을 닮을 수 있다”고 말했다.

QT의 방법론을 강의한 김 목사는 “먼저 성령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성경을 3번 정독해서 읽으라. 또한 성경은 각 권마다 기록한 이유와 목적이 있으므로 각 권중 한 권을 선택해서 끝날 때까지 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분량은 5-10절, 한 문장, 한 단락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QT는 의무가 아닌 자발적으로 기대와 기쁨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감정의 교류가 있어야 하며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해야 한다”고 유의점을 전하며 문맥을 무시하지 않도록 다독할 것과 지적인 신앙인 되지 않도록 기도를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