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초슨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9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 날 장학금은 초슨장학생으로 선발 된 존스홉킨스대학 홍지혜 학생을 비롯한 5명에게 각 3천불 씩, 총 51명에게 7만여불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환영인사를 전한 조상진 이사장은 "1985년 설립한 회사가 불경기에도 계속 성장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불경기 일수록 더 많은 이웃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올해 재단사업을 더 확장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설립시 1만4천불, 작년 4만불에 이어 올해 5만불을 내어놓았다.

이어 조 이사장은 "선교하는 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선교사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며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라"고 당부했다.

말씀을 전한 황영호 목사는 잠6장6-8절 "지혜를 가져라"는 제목으로 개미의 지혜를 설명했다. 그는 "지혜로운 자는 자발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준비한는 자"라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노력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나님안에서 꿈과 비전이 열매를 맺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길 바라며 하나님의 일꾼을 키워내는 장학재단이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한편, 2002년 기독교적 마인드를 기반으로 설립된 초슨재단은 선교사업, 구제 사업 및 경제사정이 어려운 한인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조상진 이사장은 연합장로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