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식 성가사와 어노인팅 찬양단이 함께하는 ‘한 여름의 찬양축제’가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열려, 6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강명식 성가사가 직접 작곡한 곡들을 포함 20여 곡이 어노인팅 찬양단의 수준 높은 연주실력과 어우러져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가 넘쳤다. 참석한 성도들은 흥겨울 곡은 박수로 화답했고, 잔잔한 곡은 눈을 감고 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한 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날리는 계기가 됐다.

공연에 앞서 만난 강명식 성가사와 김진 집사(베이스 겸 뮤직디렉터)는 이번 미주 순회공연을 통해 “각 지역마다 회복해야 될 것을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예배를 통해 만지고 계시다”고 고백했다.

강명식 성가사는 “미국이나 한국의 가정, 세대, 교회 내의 갈등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좋은 아버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사랑 받는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예배의 시작이고 회복의 길이라고 믿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집회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이 치료받는 계기가 되길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주순회를 위해 한국에서 4명, 뉴저지에서 3명, LA에서 1명 그리고 보스턴에서 2명의 음악 사역자들이 모여 몇 개월 동안 집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집회를 기획하고 총 지휘하는 김진 집사는 “각자의 생업과 사역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연습에 앞서 늘 예배하곤 했다. 가장 이상적인 팀을 허락하셨다고 믿는다. 이번 순회 이후, 허락하신다면 내년은 서부지역을 돌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이후 찬양팀은 23일 보스턴 온누리교회, 25일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 예배학교, 26일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공연을 갖는다.

문의 : (201) 625-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