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에 걸쳐 본 미주 기독일보와 한국 본사인 크리스천투데이(발행인 임성수)를 집요하게 음해해 오던 세력들이 홍콩에 모여 각종 음해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발표했으나 이미 나온 근거없는 의혹을 다시 거론하는 수준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동안 서로 긴밀하게 연락하며 조직적으로 본지에 대한 음해를 해 오던 미국 크리스찬투데이, 한국 뉴스엔조이, 호주 크리스찬리뷰 등의 관계자들은 홍콩에 모여 다니엘 오, 양자총 등 이단날조 세력과 연합해 본지를 음해하는 거짓 증언들을 입수했다고 선동했다.

미국 크리스찬투데이 서인실 씨의 이번 홍콩행은 조직적이며 국제적인 음해의 시작점인 자신이 직접 증거를 입수하기 위한 행동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홍콩을 방문한 3인의 목회자 중 한 명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에서 조사가 시작된 것도 서인실 씨의 음해와 날조된 정보가 한몫했다고 털어놓았다. 미주 기독일보뿐 아니라 기독일보의 본사인 크리스천투데이까지 음해하기 위해 서 씨는 뒤에서 한국에도 집요한 선동 작업을 해 온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서인실 씨는 과거 한기총이 본지 설립자 장재형 목사에 대해 조사한 것에 대해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서 씨가 그러했듯 사실과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자신이 편집국장으로 있는 신문, 크리스찬투데이에 여과없이 게재해 선동을 일삼고 있다.

한기총은 2004년 7월 당시 ‘한기총 이대위 조사결과 확인 회신’이라는 공문을 통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장재형 목사의 문제를 조사한 결과 현재 통일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공문은 당시 길자연 대표회장과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오성환 목사의 명의로 발급됐다.

그러나 이 공문 발표 후, 박형택 목사는 이 발표문에 불만을 품고 재조사를 요청했고 장재형 목사는 마지막까지 의혹을 해소하자며 이를 받아들였다. 장재형 목사는 본인이 직접 한기총에 재조사를 요청했고 한기총은 1년여에 걸친 재조사에 들어갔다. 이 조사 후 2005년 9월에 한기총은 또다시 1차 조사와 동일한 결과를 발표하며 “그동안 조사에 협력해 준 귀 교단과 장재형 목사님의 사역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공문은 “한기총은 이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종결처리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최성규 대표회장과 박천일 총무의 명의로 발급됐다. 이 사건은 사상 유례없이 당사자가 재조사를 요청하면서 두번에 걸친 조사 가운데 완벽하게 종결처리된 사안이었다.

서인실 씨가 보도한대로 이 과정 중에 나온 속칭 3인위원회 문건이라는 것은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근거가 빈약한 억지 수준이어서 한기총 임원회에서 부결되고 폐기된 것이다. 서인실 씨는 한기총의 1차, 2차 조사에 의해 완전히 종결된 이 사안에 대해, 그것도 한기총 내에서 채택되지 못하고 3년 전에 폐기된 문건을 들고 나와 논란시 하는 등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왜곡된 보도 행위를 하고 있다.

이번에 한기총 조사위원 자격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홍콩을 방문한 최삼경 목사 등은 공정성을 위해 예청의 대표도 만나 3시간에 걸쳐 대화하며 “진실규명을 위해 차라리 다니엘 오 팀을 고소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번 홍콩의 대화 자리에는 합동복음 측에서 조태영 목사(한기총 이단대책위원)도 함께 했고 별도로 한국 크리스천투데이 기자도 동행했다.

다니엘 오 씨는 증언자들의 증언을 공증해서 한국으로 보내 주겠다고 3인 목사들에게 말했다. 이에 대해 예청 측은 “위증을 공증해서 보낸다고 해도 그것을 완벽하게 뒤집을 증거들이 10배, 100배는 많다”고 반박했다. 한국 예청의 김대기 총무(한기총 청년대학생위원회 전문위원)는 “그 증언자가 예청 소속이었다는 증거만 내놓으면 다 되는데 왜 지금까지 그 증거를 못 내어 놓는지 의문”이라며 “예청이 예수를 믿지 않고, 십자가를 부인하고 대학 교수인 본회 설립자를 재림주로 믿는다는 것은 코미디”라고 일축했다. 한편 예청은 이번 다니엘 오 팀 등에 대해 양측이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상호 공증하고 결론을 내자는 자신만만한 입장이다. 그리고 김대기 총무는 “이제 다니엘 오 팀에 대한 법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며 상호 증언의 사실여부가 가려질 것이므로 이 사안을 한국이나 다른 지역이 정략적으로 이용할 이유가 없고 더구나 한국이 중국에서 이뤄지는 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게다가 서 씨는 예청에서 ‘신앙과 가정운동(Faith & Family Movement)’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성혼예배에 대해서 마치 통일교 합동결혼식과 유사하다는 날조도 서슴지 않았다. 성혼예배는 믿음의 가정들이 ‘가정에서부터 거룩함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드리는 예배이며 결혼식과는 관계가 없다. 서 씨는 “예청 대표가 완강히 부인하다가 끝내 시인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최삼경 목사와의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진 3시간의 녹음에 따르면, 두 대표는 오히려 자랑스럽게 성혼예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 씨 등의 날조와 음해 와중에도 한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여전히 한국 종교 신문의 전체 마켓 가운데 52%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주 기독일보에는 교계 원로 및 중진급 인사들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서 씨가 한국 본사 크리스천투데이의 편집고문이 가짜라는 보도를 감행했지만 본사에서는 편집고문들이 직접 서명한 위촉장을 갖고 있는 상태이다. 서 씨는 이런 보도를 함에 있어서 본지에 사실 관계를 문의하거나 편집고문들에 질의한 적조차 없으면서 마치 직접 취재가 이뤄진 것처럼 조작했다. 물론 이 기사를 쓴 기자 이름도 없다. 이런 계속되는 날조에 대해 교계에서는 “끝까지 굴하지 말 것과 진실을 밝힐 것”을 당부해 오고 있다.

교계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음해들이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왜 유독 본지의 경쟁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지에 대해 ‘기독교 언론 시장을 둘러 싼 갈등’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