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제 16회 밀알 사랑의 캠프가 7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뉴욕업스테이트에 위치한 Honor’s Haven Resort & Spa(1195 Arrowhead Rd, Ellenville, NY 12428)에서 열린다.

이번 사랑의 캠프에는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아틀란타, 시카고, 뱅쿠버 등 동부지역의 250여명의 장애인들과 250여명의 봉사자 등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저지 밀알선교단 단장이자 미주밀알선교단 총단장을 맡고 있는 강원호 목사는 "캠프에 참석하기 전에는 자기 혼자만 장애로 인해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장애인들이 캠프에 참석해서는 자신보다도 더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우들을 보고 많은 희망과 도전을 받고 변화된다. 또한, 캠프를 통해서 장애우들이 많은 좋은 친구들과 네트웍을 형성해 가면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한다"며 "같이 오신 부모님들끼리도 서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하나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목사는 "캠프에 참석한 봉사자들이 은혜를 받아서 이후에도 계속 이 사역을 하는 것을 볼 때 감사하다"며 "이 사랑의 캠프가 시청각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회비는 성인 $180, 학생(K-12학년) $150, 6세 이하 무료로, 주최 측은 이번 캠프에서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서 공연을 펼쳤던 이노비(EnoB:Innovative Bridge/대표 강태욱)를 초청, 장애인들이 음악과 신나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노비는 음악, 의료, 교육, 문화 및 NGO 분야의 젊은 크리스천들이 모여 장애로 인해 음악회에 가기 어려운 어린이들과 전문 음악인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려는 작업으로 시작됐다.

한편, 지난해 '세계를 향한 복음의 능력’이란 주제로 열린 사랑의 캠프에서는 미혼 장애인들의 결혼을 위한 '싱글들의 만남'이 처음으로 시도돼 눈길을 끌었다. '싱글들의 만남'은 밀알결혼상담소 소장인 이재철 목사(필라 밀알선교단 단장)가 기획한 것으로, 그중 한 쌍이 결혼식을 올린 뒤 샌디에고에서 자리를 잡았다. 올해에도 미혼 장애인들을 위한 만남이 진행된다.

이재철 목사는 "나 자신도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며 "작년에 처음으로 이런 만남을 가져보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 깨달은 것도 많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아틀란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은 23일(수) 오후 8시 밀알선교센터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교통비는 별도로 청구한다.

최재휴 목사는 1. 이번 사랑의캠프를 통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체험할수 있도록, 2. 참석한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그리고 봉사자 단원들에게 어떤 안전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3. 사랑의캠프에 필요한 재정적 후원이 충분히 이루어질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