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 주간은 하나님의 앞에서 저와 교회의 발걸음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몇 분의 선배 목회자님들과 목회와 교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다시 마음에 새긴 것은 분명했습니다.
교회의 리더는 사람들이 계획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데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새로운 3년이 놓여 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을 그저 주어진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교회를 어디로 인도하시는지를 함께 분별하고, 그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믿음의 안목'입니다.
믿음의 안목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되, 현실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가난한 땅을 바라보았던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우리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년을 생각할 때.. 지속적으로 가야 하는 방향과 재설정이 되어야 할 방향들이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중심으로 두는 교회.. 한마음이 모여서 기도하는 교회..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간절히 예배드리는 교회..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 복음의 능력과 십자가의 은혜가 경험되는 교회.. 회복하며.. 섬기며.. 나아가는 교회.. 모든 세대가 기쁨으로 신앙생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 역시 목회자로서 먼저 하나님 앞에 서겠습니다.
더 기도하고, 더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사랑의 성장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옳을 나타내실 때에는 머뭇거리지 않고 담대하게 순종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3년을 염려와 두려움으로 바라보지 말고 믿음으로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여호수아는 그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그 말씀을 붙들고 나아갑시다.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으로 준비하며, 믿음으로 담대히 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3년이 우리의 계획을 이루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안목으로 바라보고, 담대하게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