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제 42회 재미고신총회를 마치며 여러 목사님과 장로님, 선교사님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큰 위로를 얻고 돌아간다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성도님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대신 받은 그 감사의 인사를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수고로 이번 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교회 곳곳을 살피고, 육신의 양식을 책임지고, 운전으로 섬기며, 예배와 모임을 돕고, 오신 분들을 반갑게 맞아 주신 모든 손길이 귀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했어도 기도로 마음을 보태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일과 가정을 돌보면서 시간을 내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알기에, 여러분의 헌신이 더욱 고맙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번 총회는 여러 교회의 일을 함께 의논하는 자리였지만, 제게는 우리 교회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으니, 먼 곳에서 오신 분들도 낯선 손님이 아니라 한 가족처럼 쉬어 갈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대하는 우리의 모습으로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목회와 선교의 무게를 안고 오셨던 분들이 여기서 얻은 힘으로 다시 맡겨진 성도들을 돌보실 것을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우리 교회의 행사만 도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여러 교회의 성도들까지 함께 섬겨 주셨습니다. 물론 큰일을 마친 뒤에는 피로가 남습니다. 제가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지 못한 수고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손길과 마음에도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이름을 위해 나타낸 사랑과 성도를 섬긴 수고를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히 6:10).

사람은 놓쳐도 주님은 기억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도 기꺼이 서로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총회는 마쳤지만, 함께 수고한 서로에게도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면 좋겠습니다. "참 수고하셨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넉넉한 쉼을 주시고, 함께 나눈 은혜가 우리 교회와 각지의 교회들에 오래도록 남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