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김재형 목사)는 지난 11월 2일 주일, 임직식을 갖고 권사 5명과 안수집사 1명 등 총 6명의 새로운 직분자를 세웠다.
이날 임직자들은 성도들 앞에서 본이 되는 삶으로 직분자의 책임을 다할 것을 서약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 진실한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청지기로서 교회의 화평과 연합을 위해 충성할 것을 약속했다.
김재형 목사는 임직자들을 향해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예수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구도자가 되라"고 권면하며,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가며,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의 목적과 이유를 발견하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겸손과 섬김의 학교'(마태복음 21:1~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재형 목사는 "왕이신 예수님께서 권력과 군마가 아닌 평화의 상징인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힘과 권력으로 다스리는 왕이 아니라 사랑과 긍휼로 섬기시는 겸손한 왕이심을 보여주신 것"이라며, "예수님의 겸손을 닮아 순종의 삶으로 더욱 낮아져 하나님께 엎드리는 제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임직은 권위를 얻는 자리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겠다고 약속하는 자리"라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고백하며 섬김의 자리를 지켜가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성도들의 형편을 살피고, 슬픔 가운데 있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성도들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일에 동참하라"며, "그것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목자의 길이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섬김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차애나 권사는 "부족한 저희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직분자로서 더욱 겸손히 섬기며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애틀 온누리교회 임직자 명단
권사: 이경복, 이선희, 이희영, 정미옥, 차애나
안수집사: 김기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