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회장 샘신 목사)이 광복 80주년 감사예배 및 축제를 17일 오후 5시에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를 개최했다. 남가주교협, OC교협,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가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샘신 목사는 개회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 1945년의 해방은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이뤄진 은혜였다.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였다.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 그리고 이름없는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가 하늘에 상달돼 하나님께서 해방의 문을 여셨다"며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에서 시작된 회개와 기도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고, 결국 자유와 복음의 문을 열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값싼 것이 아니다. 이제 교회는 하나님의 설계도 위에 서서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광복 80주년은 단지 기념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깨어나는결단의 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목사는 설교에서 "한가지 소망은 남북한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것이다. 그날이 올 때까지 말씀과 기도가 멈추지 않을뿐 아니라 찬양이 우리 입술에서 떠나지 않고 게속 하나님 이름을 높이기를 원한다"며 "하나님이 놀라우신 일을 일으킬줄 믿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목사중창단, 남가주장로성가단, 화랑합창단, 도산퀄텟 등이 참여해 합창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대한민국, 교계, 미국을 위해 참석자 전원이 중보기도를 했으며, 현명효(화랑청소년 대표), 엄규서 목사(한인목사회 증경회장), 이득표 장로(남가주장로협 회장)가 참여했다.

감사예배는 개회사, 국민의례, 설교, 중보기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해진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교협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교협(회장 샘신 목사)이 광복 80주년 감사예배 및 축제를 17일 오후 5시에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를 개최했다.
장로성가단
(Photo : 기독일보) 이날 목사중창단, 남가주장로성가단, 화랑합창단, 도산퀄텟 등이 참여해 합창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볼거리를 제공했다.
화랑
(Photo : 기독일보) 이날 목사중창단, 남가주장로성가단, 화랑합창단, 도산퀄텟 등이 참여해 합창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볼거리를 제공했다.
남가주교협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교협(회장 샘신 목사)이 광복 80주년 감사예배 및 축제를 17일 오후 5시에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