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Photo :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달라스 큰나무교회(담임 김귀보 목사)가 4년에 걸친 기도와 믿음의 여정 끝에 새 성전으로 이전하며, 오는 9월 7일(주일) 첫 주일 예배를 드린다. 이번 성전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닌, '여호수아 프로젝트'라 불린 믿음의 결실로,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증거하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겨있다.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기적의 씨앗

새 성전 이전의 시작은 2019년 12월, 한 성도의 뜻밖의 헌금 전화였다. 타주에 거주하며 큰나무교회 설교를 듣던 이 성도는 기도 중에 10만 달러 헌금의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으나, 실제로는 그 두 배인 20만 달러를 보내왔다. 당시 교회 재정이 부족하지 않았음에도 김귀보 목사는 이 헌금이 하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일을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2020년 초,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며 멈춰선 듯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교회는 ‘사랑 릴레이 기도’와 ‘바이블 백신(사도행전 하루 1장 읽기와 암송)’ 운동을 통해 오히려 영적 에너지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놀랍게도 재정은 증가했고, 팬데믹 이후 현장 예배가 회복되자 공간 부족으로 로비를 확장해야 할 만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마침내 열린 새 성전의 문

기도 중 하나님은 이사야 58장과 61장의 말씀을 주시며 제사장 역할을 감당할 넉넉한 공간과 재정을 준비하라는 약속을 하셨다. 이에 큰나무교회는 2022년, First Baptist Church가 사용하던 건물을 발견하고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수개월간 연락이 끊기거나 계약이 지연되는 등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교회는 하박국 2장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마침내 2025년 초, Founders Calssical Academy (FCA) 측과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었고, 교회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기존 예배당을 현금으로 매입하겠다는 교회가 나타나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묘한 타이밍 안에서 해결되었다.

김귀보 목사는 "이전의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인도하심이었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기에 가능했다"고 고백했다. 큰나무교회는 오는 9월 7일 새 성전에서 첫 예배를 시작으로, 지역과 열방을 향한 복음 사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사명을 감당할 계획이다.

교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thegreattre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Photo :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Photo :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Photo :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
(Photo : 달라스큰나무교회 새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