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스가랴 4:6)

2025 스룹바벨 통일비전 캠프가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캠프는 복음 통일을 소망하며 디아스포라의 다음 세대들, 특히 탈북민 자녀들을 교육해 통일의 스룹바벨 세대들로 양육해서 주님의 군사들로 세워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김학송 선교사는 둘째날 '스룹바벨 비전에 대하여'란 주제의 강의에서 유대인의 교육 전통과 정체성, 그리고 스룹바벨 시대의 성전 재건을 통해 다음 세대들이 회복해야 할 신앙적 과제를 제시했다.

김학송
(Photo : 기독일보) 김학송 선교사

김 선교사는 “미국 아이비리그 재학생의 30%, 노벨상 수상자의 23%가 유대인이다. 그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 유대인들은 절기 중심의 교육과 토론 중심의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 이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속 스룹바벨의 시대에 대해 설명했다. "스룹바벨이 포로 생활 중에도 하나님 말씀을 읽고 조상들의 삶을 돌아보았던 것처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열왕기와 학개서의 말씀을 언급하며 “하나님은 지금도 성전을 지을 사람을 찾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북한의 현실도 말했다. “북한에는 4만여 개의 우상이 있고, 1995년부터 2005년까지 300만 명이 굶어 죽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결과이며,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민족의 고통이다”며 "하나님의 마음은 지금도 그 땅에 성전을 다시 세우는 데 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스룹바벨과 같은 사람을 지금도 찾고 계신다. 그 마음이 우리의 마음 속에 새겨지기를 바란다”며 “북한도 우리 민족이다. 하나님은 그 땅에도 교회를 세우기 원하신다. 우리는 평양에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는 날을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를 마치며 “우리 마음의 성전을 먼저 회복하게 하옵소서. 그래야 무너진 평양의 성전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 창조의 원형을 회복하게 하시고, 기도와 자유, 예배가 살아나게 하소서"고 기도했다.

이번 캠프에는 8명의 한국학생, 4명의 미국학생, 6명의 스탭이 참여해서 처음 2박 3일 동안 충현선교교회에서 수련회를 한 후,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도산 안창호 기념관 및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방문, 비전의 발걸음으로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 구글, 애플을 견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명선언문을 작성하고 캠프를 마친다.

문의: 714-213-2882, 213-352-6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