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연합회(AKUS 총회장 김열길, 한국 회장 송대성)가 미국의 유력 정치 전문지 '더 힐(The Hill)'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와 관련해 해외 동포들의 입장을 담은 광고를 실었다.
한미연합회(AKUS)는 지난달 29일 발행된 '더 힐'에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2일 국회 탄핵 표결 직전 발표한 대국민 성명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의 영문 번역본을 게재했다.
'더 힐'은 1994년 창립된 의회 전문지로, 미국 연방 상·하원 535명 의원실과 백악관을 비롯한 워싱턴 내 주요 기관 및 대사관 등에 약 6만 6천 부가 배포된다. 또 온라인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보이는 미국 정치 분야 언론이다.
AKUS 미주본부와 시애틀 애국 보수단체 연합은 광고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구명을 위한 해외 동포들의 입장을 표명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2일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국정 마비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퇴진과 탄핵을 선동해 왔다"면서 "국헌 문란 세력과 맞서 싸우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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