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 선교회(대표 장현자목사) 제4회 자선 음악회가 지난 19일 타코마 새생명장로교회(담임 임영희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음악회에는 조이플 선교 합창 단원들과 어린이 합창단, 남성 솔로와 남성중창단 타코마 남성 코랄의 은혜로운 합창이 이어졌으며, 오케스트라단원들의 연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연주회는 마실 물이 없어 건강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땅 케냐와, 차드에 우물을 기부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열렸으며, 후원금은 물한그릇 선교회(권종승 선교사)와 소망소사이어티(대표 유분자)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앤 남궁, 리안 남궁 두 어린이의 아프리카를 위한 기도로 시작된 이날 자선음악회에서 조이플 선교 합창단은 '꽃들도', '선한 능력으로', '완전하신 십자가의 보혈',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 등의 은혜로운 찬양을 불러 청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조이플 선교 어린이 합창단은 '이 시간 너의 맘속에', '이 작은 나의 빛'을 불렀으며, 타코마 남성 코랄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해 감동을 전했다. 헌금 찬양은 바리톤 허정덕씨가 '여정'을 불렀다.
장현자 목사는 "제4회 조이플선교회 자선 음악회에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프리카 차드에 우물을 하나 파는 비용이 3천5백 달러인데, 우물을 하나로 약 1천여 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이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길 원한다"며 "오염된 물을 마시며 살아왔던 아프리카 케냐와 차드 이웃들에게 생수와 함께 생명의 근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가 전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회중들이 모두 일어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목소리 높여 찬양했고, 임영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조이플 선교회는 미연방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선교 단체로 해외 선교사와 선교지를 기도와 재정으로 지원하고, 국내 선교를 통해 커뮤니티와 이웃을 섬기고 있다. 또한 70여명의 조이플 선교합창 단원들이 찬양 사역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조이플 선교합창단은 그동안 전쟁과 자연 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을 지원하고,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과 삶 속에서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