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숲(단장 윤보라) 제 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3일(토) 오후 5시 30분, 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에서 열렸다.
단장 윤보라, 지휘자 정미경을 필두로 14명의 발달장애인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열 곡의 연주에 유감없이 담아냈다. 이에 더해 특별 순서로 아버지와 아들의 듀엣, 봉사자들의 앙상블, 어머니들의 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300여명의 관객들은 큰 은혜와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됐다.
오케스트라숲은 비영리 발달장애선교기관인 더숲의 산하기관으로 올해 2월 15일 창단됐다. 현재 14명의 발달장애인 단원이 소속돼 있으며, 일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만 7회의 초청연주와 특주, 봄 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더숲 대표인 김창근 목사는 초대의 글을 통해 “’Full Harmony’, 오케스트라숲의 연주를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단원 개개인의 노력과 부모님들의 간절함, 봉사자들의 수고와 지휘자 및 스텝들의 헌신, 애틀랜타 지역을 넘어서는 동역과 기도의 힘, 그리고 열 네 명의 단원들을 존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까지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선율 하나 하나는 단연코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첫 정기 연주회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이 감동을 선물합니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오케스트라숲 윤보라 단장은 “첫 연주회를 맞이하는 오케스트라 숲에는 기쁨과 감사가 가득합니다. 오케스트라 숲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예수님이 구세주 되심을 이 땅에 선포’하는 선교적 사명을 띠고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나누게 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또한 정미경 지휘자 및 단원들과 스텝들에게도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감사를 돌렸다.
정미경 지휘자 역시 “오케스트라 숲이 창단하여 첫 연주회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과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앞에 저희의 결실을 맺어보려 합니다. 단원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준비한 한 곡, 한 곡의 음악 소리가 자그마한 감동으로 전달되길 소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연주회 실황은 https://www.youtube.com/watch?v=lF0W2E4iIVw에서 볼 수 있다. 입단 또는 연주회 문의 470-330-9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