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문화 선교 공연 후 참가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문화 선교 공연 후 참가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타코마새생명장로교회(담임 임영희 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부흥회와 문화공연, 성극 공연, 선교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창립 40주년 행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 EM 부흥회를 시작으로 지난 2일에는 성극 "러버겐" 공연, 5일에는 선교의 밤이 이어졌다. 

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는 김한요 목사(얼바인 베델교회)를 강사로 한어부 부흥회가 열렸으며, 8일에는 다솜문화선교단 주관으로 문화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 했다. 지난 9일에는 임직 및 추대예배를 갖고 29명의 직분자가 헌신을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정태 장로가 감독을 맡은 성극 "러버겐"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기범이라는 소년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로 고백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연기와 조명, 영상 등 모든 출연과 제작을 새생명장로교회 성도들이 직접 팀을 꾸려 2개월 넘게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작품이라 더욱 뜻 깊었다.

선교의 밤에는 타코마새생명교회의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필리핀 이경수 선교사가 사역하는 현지 사역지와 실시간 zoom 화상 예배로 선교지 소식을 나눴다. 이경수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간증과 은혜로운 사역 보고로 선교에 도전을 불러일으켰다. 또 캄보디아 선교사로 네리사 작슨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우간다 김희자 선교사의 영상 메시지로 기도 제목을 나눴다.

"은혜, 은혜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문화 선교 공연에는 몸 찬양, 한국무용, 플룻 연주, 청소년부 난타, 해금 연주, 가야금 병창, 어린이 합창단의 신나는 찬양 등이 어우러지며 40년 전 타코마새생명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맛있는 한국 음식과 함께 한지 및 수공예 전시가 눈길을 끌었으며, 타코마새생명교회의 지난 40년 발전사를 전시해 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어부 부흥회 강사로 나선 김한요 목사는 요나서 1장부터 4장을 강해하며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믿음의 삶을 도전했으며, 회개와 겸손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매시간 헌신을 결단하는 은혜로운 시간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임직 및 추대예배에는 안수집사 한어부 2명, 영어부 2명, 권사 7명, 명예장로 1명, 명예권사 17명 등 총 29명이 임직 및 추대를 받으며 맡겨진 직분을 충성되이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임영희 목사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 대규모 모임을 가지기 어려웠기 때문에, 성도님들도 이번 창립 40주년 행사에 더욱 기대를 가지셨었고, 그만큼 감동도 컸던 시간이었다"며 "타코마새생명교회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앞으로 더 크게 부어주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소망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문화 선교 공연에서 밝고 신나는 찬양을 선보이는 어린이 합창단
(Photo : 기독일보)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문화 선교 공연에서 밝고 신나는 찬양을 선보이는 어린이 합창단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성극
(Photo : 기독일보)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성극
창립 40주년 임직식에서 임직 및 추대 받은 직분자들이 임영희 담임 목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 창립 40주년 임직식에서 임직 및 추대 받은 직분자들이 임영희 담임 목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