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사우스이스턴 신학대학원 학장인 척 로우리스(Chuck Lawless) 교수가 쓴 ‘고립된 사역의 9가지 위험’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1. 책임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

아무에게도 대답할 필요가 없다. 이는 조언이 없이도 원하는 대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아무도 우리가 낮에 무엇을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이는 게으름과 잘못된 초점을 야기할 수 있다.

2. 주님과의 동행에 관해 어려운 질문을 해 줄 사람이 없다.

인도하는 우리에게도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는 데 도움을 줄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 스스로 이 일을 하기에는 우리 모두는 자기 영혼을 잘못 해석하기가 쉽다.

3. 사역의 짐을 나눌 사람이 없다.

고립은 우리가 스스로 짊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위험하다. 그 무게는 한 사람에게 너무 무거워질 수 있다. 사실 나는 사역 첫 해에 스트레스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몰라서 궤양이 생기기도 했다.

4. 성공하면 모든 공을 스스로에게 돌리기 쉽다.

물론 우리는 공공연하게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중요 했는지를 안다. 결국 모든 일을 우리가 한 것이 되기 쉽다.

5. 사역에 실패했을 때, 우리를 격려하고 건져낼 사람이 없다.

실패는 일어날 것이고, 우리를 지지해줄 다른 신자들이 필요할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고립된 지도자가 되기로 선택한다면 도움을 찾기란 어렵다.

6. 결국 고립은 외롭기만 하다.

나는 매우 내성적이지만, 그런 내 삶에도 사람이 필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은 사역의 의미를 놓치는 것이다. 외로움이 우리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다.

7. 고립은 전도나 제자 훈련을 하지 않는 결과를 낳는다.

대부분의 시간이 혼자인데 어떻게 정기적으로 복음을 나누며, 다른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까? 어느 정도의 관계성 없이는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을 수행할 수 없다.

8. 고립은 우울증과 자기 연민으로 발전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어느 쪽이든 좋지 않다. 우리가 고립되어 있을수록 사역이 힘들 때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기가 더 어려워진다.

9. 하나님은 우리가 고립되어 살도록 설계하지 않으셨다.

참으로 그분은 우리가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그분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게끔 만드셨다. 이것이 우리의 고립이 때로는 죄라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현재의 사역 상황 때문에 고립되어 있는가? 아니면 그렇게 되기를 선택했기 때문에 고립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