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윌리엄 문의 컴퓨터 상식] 하심의 공직자
예상하지 않은 사무실 이사를 단행하게 되었다. 많은 책들을 버리려고 고민했지만 결론은 '평생 함께 가자'였다. 그래서 짐은 산등성이처럼 많아 졌다. 친구가 정성스럽게 가져온 박스에 이사 갈 물건들을 넣고 삼라만상 존재 … [장세규 칼럼] 이웃에 사는 앗수르 사람
자주 들르는 작은 캐리아웃 식당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분들이 하는 곳입니다. 중동이나 지중해 지역 메뉴를 제 맛을 내어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들르게 됩니다. 하루는 아내와 함께 집에 가는 길에 들러서 의자 4개 뿐인… [안인권 칼럼] 마귀의 시간 끌기 전략
호구지책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아닌, 발전적이고 보다 다른 차원의 삶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들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정작 변화를 위한 행동 개시가 늦춰지는 경향이 있다. 변화의 필요성에는 … [권 준 컬럼] 내가 오늘도 살아 있는 이유
시애틀의 아름다운 계절 6월입니다. 방학을 했다고 기숙사에 갔던 아들이 잔뜩 짐을 싸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었고 주말마다 보던 아들의 모습이었지만 집에 다시 와서 늦게까지 같이 이야기하고, 밥을 같이 먹… [이기범 컬럼] 자식의 인생에 간섭하지 맙시다
헤르맛 헷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나의 기대가 그에게 족쇄로 채워져서는 안 된다. 내 사랑이 그를 가둬 버리면 안 된다.내 꿈이 사랑하는 이를 짓누르는 수레바퀴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에 대한 믿음… [정인량 칼럼] 적벽대전의 교훈
한 고조 유방에 의해 건립된 한은 점점 쇄퇴하여 때마침 일어난 황건적의 난을 토벌하기 위한 지방 군벌들이 득세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공명이 융중에 칩거하고 있을때 멀지않은 신야에서 중원제패의 꿈을 키워가… [이학진 칼럼]성경통독과 이해를 위한 열 네번째 지팡이
사복음서를 통합하여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간의 시간에 관한 구절들을 찾아서 배열해 보면 (1)토요일, 요 12:1,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에 이르시니’: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힌 날이 금요일이며, 그 저녁에 유월절(진정한 [김인수 칼럼]한국 천주교회의 시발점
조선에서의 학문이란 유학(儒學)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공맹(孔孟)의 사상이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학문이며 그 이상의 어떤 학문도 존재할 수 없다고 본 것이 조선조 말기 학자들의 대체적인 견해였다. 유학은 그 본래의 정… [목회칼럼]효부 룻의 영적 소망과 은혜 보장
사사시대에 유다 베들레헴 지역에 에브라다 사람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유다 혈통이고 베들레헴에서 하나님 앞에 소망의 은혜를 힘입어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나오미라는 아내와 말론과 기… [김지성 칼럼]들은만큼 영향 받는다
자라오면서 어머님으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저는 그 말씀에 늘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적은 한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너무도 불합리한 … [IT 칼럼]무엇이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가?
요즘 한국에선 원자력발전소에 관한 이야기가 화제다. 발전소 가동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장비에 포함된 케이블이 불량이라는 것인데, 민간업자가 시험 데이터를 위조·변조해 납품한 케이블을 지금껏 여러 발전소에서 사… [엔젤라 김의 교육칼럼] 대학에서의 인간관계
이번 주에는 오늘날의 대학생활에 있는 사교 활동의 기회들과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한다. 미국 대학에도 우리나라에서 동아리라고 부르는 (전에는 클럽이라고 불렀던) 것과 비슷한 사교 클럽(socia… [軒鏡 최윤환] 사자 문(獅子 門)
시끄러운 소리가 차츰 줄어들면서 울퉁불퉁한 고동색 石 성벽 문 위에 깊게 새겨진 쌍사자상 아래의 천정 둥그런 문 앞에 느닷없이 멈춰 선 다 [한병철 목사 칼럼] 오늘도 힘차게 발구르기!!!
어렸을 때 자전거 타는 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오죽하면 제 동생과 함께 저희 동네에 자전거 타기의 붐을 일으켜서, 온 동네 아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릴레이 레이스를 펼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도 푸르고 넓은 … [이성자 칼럼] 손에 든 돌을 내려 놓아라
어느 날 기도시에 주님의 강한 책망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돌을 내려놓으라." 그 날 큐티는 시편 32편, 사함받은 자의 복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자가 누리는 아름다운 복들이 기록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