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주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거나, 나이가 많아야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아주 작은 우리의 손길과, 따뜻한 마음이 모여 바뀔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습니다. 비록 어리고, 아직은 사회, 경제적으로 큰 힘이 없는 학생들에 불과하지만 남을 위해 품은 마음만은 무엇보다 크고, 깊고 따뜻합니다."
음악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단체 위드뮤직(With Music)의 제 4회 펀드레이징 콘서트가 지난 16일 주일 오후 5시 30분에 한인타운에 위치한 더원뱅큇홀(The One Banquet Hall)에서 열렸다.
"어느날 문득 이런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다양한 악기와, 노래등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음악수업을 들으면서 학생들은 너무나 그 혜택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 음악이 현재의 우리의 삶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의 삶을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인지 미처 생각하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하루하루 레슨에 지쳐가는 아이들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음악으로 봉사하며, 풍요로워 지는 삶. 이런 혜택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아이들에게도 전해지면 얼마나 행복할까."
엘에이에서 음악전문 교육원을 운영중인 사라 정 원장(위드뮤직 설립자)은 "교육자이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그리고 음악가로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음악으로 봉사하는 어린이들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이 단체를 시작했다.
음악을 배우고, 다른사람을 위해 연주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펀드레이징에 참여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또래 학생들에게 악기를 전달하는 것이 위드뮤직의 모토이다.
위드뮤직 팀을 이끌고 있는 Eileen Jung 학생과 보드 멤버인 Roy Kim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는 LA Opera의 바이올리니스트 Dongfang Ouyang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Kaleidoscope, 24 Pieces for Violin & Piano, Op.50을 연주했으며 Andrew Suh, Fiore Chung, Roy Kim, Ailie Jang, Alexis Kim, Ryan Uhm, Jiah Uhm 학생들이 솔로곡을 선사해 참석자들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으로 모인 모금액은 고아원 학생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악기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김용석 한의원의 김용석 원장(위드뮤직 이사장)과, CK Plastic Surgery의 캔 리 이사가 이번 2018~2019 위드뮤직의 보드멤버들을 장학금을 수여해 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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