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롱아일랜드 알버슨 지역으로 성전을 이전한 뉴욕한마음교회(담임 정양숙 목사)가 6일 뉴욕교계 인사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10명의 새 일꾼을 세웠다.
이날 1부 예배는 정양숙 목사의 인도로 맹수일 장로 기도, 전승희 권사 성경봉독, 한마음교회 성가대 찬양, 김희건 목사 설교 및 봉헌기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임직식은 임직 절차 후 박유나 권사 축가,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와 UMC 감리사 김성찬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의 축사 및 권면, 임직패 및 꽃다발 증정, 김이현 장로 임직자 대표 답사, 윤국진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임직한 임직자는 △장로임직 김이현, 정재균 △집사임직 곽우천, 권영수, 김재룡, 송성지, 정경년 △집사취임 이준호 △권사취임 김순자, 정미자 등 10명이다. 장로임직자 중 정재균 장로는 담임 정양숙 목사의 남편으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교회 개척 후 목회자인 아내의 목회사역 지원자 역할을 하며 교회를 묵묵히 섬겨 왔었다.
설교자 김희건 목사(빛교회)는 '바울, 교회의 일꾼'(사도행전 14:19-2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루하루 충실히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던 사도 바울과 같이 오늘 임직자들은 그리스도의 일꾼된 자들로 매일 섬기며 살자"면서 "힘든 이민생활 중에서도 교회를 우선하고 섬기며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종들이 되기 바란다"고 설교했다.
담임 정양숙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임직자들을 세워가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주님의 종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자랑스럽다"면서 "한마음교회는 3년 이라는 짧은 역사 가운데서도 새로운 신자들과 새 일꾼들이 든든히 서가고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가 모두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뉴욕한마음교회는 2013년 9월1일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여성 목회자인 정양숙 목사가 '10년 기간 목회'를 서원, 목회 돌봄 사역에 집중하면서 교회 운영에 필요한 최소비용을 제외하고는 선교비와 구제비에 모든 헌금을 사용해 오고 있다.
한마음교회의 주소는 134 Iu Willets Rd, Albertson, NY 11507이며, 전화번호는 718-309-82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