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원주민선교회(회장 김수태 목사)가 지난 23일 교회연합선교대회를 가진데 이어 24일부터 29일까지 북미원주민 선교지역 11곳을 모두 순방하며 올해 북미원주민선교의 대장정을 준비했다.

북미원주민선교회 책임선교사인 김동승 목사와 총무 송일권 목사, 한석진 목사, 함성은 목사, 샘리 전도사는 6일간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쉬간주 등 미중부지역 3개주 11곳의 선교지를 방문했다.

이번 답사의 목적은, Leech Lake 의 Coordinator 인 Gary Charwood 를 비롯한 각 선교지의 원주민 지도자들과 헌신하는 원주민 동역자들을 위로하며 격려하고, 책임 선교사 및 선교회 목사들과 함께 금년 여름 연합선교의 효과적인 사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북미원주민선교회 소속 한인교회들의 미주지역 북미 원주민 연합선교는 2006년에 뉴욕의 몇몇 교회와 김동승 선교사와의 협력해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뉴욕, 뉴져지, 워싱톤, 스프링 필드, 팬실바니아, 필라델피아, 오하이오 한인교회 들을 비롯해 총 70여 교회가 미국 중부의 3개주와 동부 뉴욕주 등 전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지금까지 뉴욕, 뉴저지, 스프링필드, 워싱톤 지역의 뜨거운 참여와 헌신을 통해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쉬간, 뉴욕주 등의 12개 보호구역들의 문이 활짝 열렸고, 이를 바탕으로 각 보호구역 마다 본격적인 교회 개척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뉴욕, 뉴저지, 워싱톤 교협 등과 함께 협력해 연합선교운동을 펼치고 있는 북미원주민 선교회는 최근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북미원주민 선교를 전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본 전략은 교회개척(보호구역과 주요 도시내 원주민 Church Planting), 리더십 개발(북미 원주민 신학교를 통한- 원주민 사역자 양성-Leadership Development), 그리고 지역 개발(새마을 운동을 롱한 Community Development 및 직업 창출 ) 등이다.

북미 원주민 선교회는 선교의 자유가 원천 봉쇄된 보호구역 내에서 문화교류를 통해 선교의 토대를 형성하면서 한편으로는 적극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신학교를 지원한다. 신학교 사역은 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들의 힘을 모아 2008년부터 이미 설립된 ‘북미 원주민 신학교’를 통해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해 그들에게 건강한 교회를 맡기는 등의 통전적인 선교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 근방에 있는 1.4에이커의 ‘북미 원주민 신학교’는 현재의 신학교 건물에서 약 30분 떨어진 거리에서 캐나다 형제 교단이 운영이 어려워 내놓은 14에어커의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 넓은 교정과 강의실, 도서관, 식당, 기숙사 등의 완벽한 시설을 갖춘 이 캠퍼스를 위해서는 120만 불의 예산이 필요하다.

김동승 선교사는 “현재 각 한인교회 내의 한어권과 영어권 선교사들의 뜨거운 협력으로 북미 원주민의 복음화가 한민족 디아스포라 교회를 통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펼쳐진 북미 원주민 복음화 대장정의 서곡”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