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목사회(회장 이병준 목사)가 10일 오전10시 뉴저지행복한교회에서 이춘기 목사(하나교회)를 강사로 초청 ‘선교세미나’를 열었다.

강사 참석한 이춘기 목사는 10세 때 부모를 따라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 현지에서 초,중,고,대학교와 신학교육 과정까지 마치고 미국에 와서 Dallas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하고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에서 8년간 선교동역자로 사역했다.

이춘기 목사는 현재는 하나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으며 한국말보다 스페인어가 더 유창한 이 목사의 선교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은 이날 참석한 뉴욕지역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을 줬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예배, 2부 세미나 순서로 진행됐으며 1부 예배는 증경회장 김정문 목사(성은교회)는 ‘통회하는 심령을 가지고 목회하자’시편51:17)는 제목의 설교에서 “자신의 죄과를 통회하며 자복하지 않는 자의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다”면서 “설교를 통해서 회개를 강조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죄에 대해서 관대하지나 않은지 돌아보자 하나님은 본문에 나와 있는 말씀처럼(시51:17) 통회하며 자복하는 심령을 멸시치 않으신다.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 자신도 언제나 깨어지고 통회하는 심령을 가지고 살자”고 설교했다.

2부 세미나에서 이춘기 목사는 ‘개 교회에서의 선교 사역 디자인’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 목사는 먼저 세계 선교 현황을 말하고 이어 근대 선교의 3시대 구분을 해안선교시대-William Carey(1972-1910), 내지선교시대-Hudson Taylor(1865-1980), 미전도종족시대-Donald Mcgavran. Cameron Towsend(1934-현재)로 하고 있음을 알렸다.

세계선교의 수치적인 근황과 함께 이슬람의 급성장에 대해서도 경고했으며 아울러 21세기의 선교 현황과 관련, △서방세계에서 제 3세계로 △특정 국가,민족 주도에서 범 민족,범문화 국제 선교 운동으로 △교파주의에서 초교파주의로 △복음전도 위주에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강조하는 선교로 △목회자 위주에서 평신도와 여성의 사역참여의 선교로 △거주선교시대에서 거주 및 비 거주 선교시대로 변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민교회에 적용되는 디아스포라 선교전략과 관련해서는 미전도 선교전략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미전도 종족, 미접촉 종족, 전방 개척 선교의 필요성 및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대의 특성에 맞는 선교 전략 수립해야 하는데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 형성과 개교회에서의 선교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 목사는 선교사 파송 및 선교 매뉴얼과 선교에 도움이 되는 서적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시간상 제약 때문에 준비된 강의가 모두 전해지지 않았지만 참석자들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까지 점심시간도 거른채 선교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