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김승희 목사가 2014년 갑오년 신년사를 통해 낮은 자세로 교회를 섬기고 한인사회를 돌아보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뉴욕교협 김승희 목사는 새해를 맞는 소감과 관련, “갑오년의 '오(午)'는 '말'을 가리키는 한자다. 이는 조금이라도 더 기운찬 힘을 내서 달리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격려의 전통”이라면서 “2014년에는 뉴욕의 온 교회들과 성도들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힘써 땀을 흘립시다”라고 권고했다.
또 김승희 목사는 뉴욕교협의 목표와 관련해서도 “성숙해 가는 교협이라는 표어를 걸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교회들을 돌아보고 한인사회를 섬기도록 하겠다”면서 “교회들이 더욱 건강해지고 성장하며 성숙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충만하여져서, 한인 사회를 내적으로 견고하게 하며 외적으로 열방의 귀감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김승희 목사는 지난 한 해 동안 한인사회와 한인교회들에 대해서도 “ 아직도 넉넉하게 풀리지 않는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한인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며 발전시킨 동포들과 한인교회들을 성장시킨 목사님들과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특별히 환경에 전혀 위축되지 않고 세계 선교를 위한 사역들을 계속 활발히 진전시킨 것에 높이 치하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승희 회장 2014년 신년사 전문.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뉴욕에 살고 계신 모든 한인동포들과 한인교회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에 사랑의 손길로 우리를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도 넉넉하게 풀리지 않는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한인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며 발전시킨 동포들과 한인교회들을 성장시킨 목사님들과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환경에 전혀 위축되지 않고 세계 선교를 위한 사역들을 계속 활발히 진전시킨 것에 높이 치하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뉴욕에 있는 한인교회들와 한인사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각별한 사랑인줄 믿습니다.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입니다. 가운데 '오(午)'는 '말'을 가리키는 한자입니다. 이는 조금이라도 더 기운찬 힘을 내서 달리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격려의 전통입니다. 이에 2014년에는 뉴욕의 온 교회들과 성도들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힘써 땀을 흘립시다. 교회들이 더욱 건강해지고 성장하며 성숙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충만하여져서, 한인 사회를 내적으로 견고하게 하며 외적으로 열방의 귀감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또한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롭고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한 목소리로 기도합시다. 분명히 크고 작은 장벽이 무너져내릴 것이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들의 삶이 평탄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는 “성숙해 가는 교협”이라는 표어를 걸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교회들을 돌아보고 한인사회를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밝아오는 새해 첫날부터 한해동안에 우리 뉴욕의 동포 한 분 한 분, 성도 모든 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흘러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행복과 건강과 풍요가 가득한 2014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4년 1월 1일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승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