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롱아일랜드 한국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는 뉴욕병원선교회(회장 김영환 목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21일 롱아일랜드 한국요양원을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와 선물을 나눴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영환 목사와 이영미 사모를 비롯해 김태우 목사, 김성자 집사, 오루디아 권사, 박명애 전도사, 김은숙 권사 등 뉴욕병원선교회를 섬기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자리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했다.

성탄절기 찬송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태우 목사의 시작기도에 이은 김영환 목사의 통성기도 인도 및 말씀으로 성탄절 예수님의 오심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목사는 기도시간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안수하며 그들의 신앙과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병원선교회가 마련한 한식과 함께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원봉사자들은 병실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병원선교회가 제공하는 겨울철 선물을 하나씩 전달했다.

병원선교회는 매년 연말 맨하탄, 플러싱, 엘모스트 등지에 있는 요양원과 병원을 찾아 고통과 외로움 속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있다. 롱아일랜드 한국요양원은 병원선교회가 매주 토요일 방문해 예배드리는 곳이다.

김영환 목사는 “성탄의 기쁜 소식도 전하면서 작지만 크고 풍성한 사랑이 담긴 선물을 준비할 때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시는 따스한 손길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병원선교 사역은 도움이 없이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뉴욕 교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오루디아 권사의 반주에 맞춰 찬양하는 어르신들
(Photo : 기독일보) 자원봉사자 오루디아 권사의 반주에 맞춰 찬양하는 어르신들
김영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김영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찬송가를 함께 힘차게 불렀다.
(Photo : 기독일보) 이날 어르신들은 찬송가를 함께 힘차게 불렀다.
어르신들을 돕는 이영미 사모
(Photo : 기독일보) 어르신들을 돕는 이영미 사모
김영환 목사가 어르신들과 함께 힘차게 찬송을 부르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김영환 목사가 어르신들과 함께 힘차게 찬송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