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디아스포라 2세 청년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미전도 종족 사역자로 결단케 하는 지킴(GKYM)대회 '로체스터 2013'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로체스터 리버사이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이며, 주강사로는 마이클 오, 스티브 더글라스, 로랜 커닝햄, 티모티 레니악 교수 등 미국의 저명한 1세대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박형은 목사를 비롯해, 김은열 목사, 마크 최 목사 등 뉴욕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2세대 목회자들도 참여하며, 워십밴드 스타필드와 유은성 전도사, 여배우 김정화 등도 참석한다.
티모티 레니악 교수는 현재 고든 콘웰 신학교(샬롯) 학장과 구약 교수로 섬기고 있다. 그는 'Shepherds After My Own Heart: Pastoral Traditions and Leadership in the Bible' 집필을 위해 기초 성경 연구 1년, 이스라엘에서 2년을 보냈다. 레니악 교수는 성경의 사회적 세계, 은유, 성경 신학 해석학, 고고학, 리더십과 교회론 등에 높은 학문적 관심을 갖고 있다.
마크 최 목사는 뉴욕 맨하탄에 있는 IN2 Church를 담임하고 있다. 이전에는 프라미스교회 등에서 2세 사역을 감당했다. 최 목사는 고든 대학에서 문학사를 취득한 후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를 수료했다.
CCM 싱어송라이터인 유은성 전도사는 2000년 'Yes'로 데뷔 후 2002년 1집 '소중한 너를 위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잘 알려진 곡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이 있다. 유 전도사는 찬양사역 뿐만아니라 밀알장애우 사역과 기아대책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배우 김정화는 2000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그대가 그대를'로 데뷔한 이후 2004년 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 2007년 드라마 '쩐의 전쟁', 최근에는 뮤지컬 '그날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2009년 인연을 맺은 결연아동 아그네스와의 만남을 담은 에세이집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며 봉사와 나눔, 기부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유은성 전도사와 결혼했다.
2008년 나이아가라에서 시작된 지킴대회는 매년 3~4천명의 한인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를 결단하는 대회로 이어져왔다. 북미에서만 진행돼 왔던 지킴대회는 올해 로체스터대회와 서울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대회 등록은 웹사이트(www.gkym.org)를 통해서 할 수 있다. VA, MD, DC 등 워싱턴지역은 12월 15일까지 임용락 목사(703-477-8555)에게 연락하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용락 목사는 "청년 뿐만 아니라 전도사나 목회자도 참석할 수 있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영적으로 도전받고 마지막 시대를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