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가 커뮤니티 봉사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초부터 시민권 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평소 언어 문제 등으로 시민권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과정은 관련 전문 강사들을 통해 영어를 보다 쉽게 배우고 인터뷰 요령을 익히는 등 시민권 취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마련된다.

대상은 시민권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및 저소득층을 위한 신청비 면제 프로그램도 소개해 준다. 또한 영주권을 받은 지 오래되고 노인성 정신질환이나 기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자격이 있는 사람에 한해 통역사를 통한 한국어로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도 각종 소셜 업무 및 서류 통번역 업무도 도와준다.

효사랑선교회 측은 또 시민권 교실 외에 조만간 영어교실을 오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강사로는 UCLA 교육학 박사 김성미 씨가 나서며, 강의는 무료(교제 및 테이프 비용 30불 제외)로 제공된다.

수업은 오는 12월 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부에나 팍에 위치한 효사랑선교회 사무실(7342 Orangethorpe Ave B113, Buena Park, CA 90621)에서 열린다.

효사랑선교회 대표 김영찬 목사(왼쪽)과 시민권 교실 강사로 나서는 김성미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효사랑선교회 대표 김영찬 목사(왼쪽)과 시민권 교실 강사로 나서는 김성미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효사랑 선교회 측은 개강 첫날 등록자에 한해서는 교제 및 테이프를 10불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714) 670-8004, (562) 833-5520 또는 이메일 hyosarangus@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