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나님의성회(AG) 내에서 세계 선교를 위해 언어,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모든 민족이 힘을 결집하는 다민족 선교동역의 현장이 펼쳐지고 있다.

모든 민족의 교회들이 결집하는 놀라운 선교모델은 현재 뉴저지 잉글우드 AG(EAG) 소속 교회들을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으며 이 같은 선교현장에 한인교회들에 참여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6시에는 버겐카운티 first methodist church에서 EAG 소속 교회들이 모인 가운데 ‘인도선교후원의 밤’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EAG 대표 짐 암프리스트(Jim armpriester) 목사와 인도 최초의 AG 목사인 체리안 목사의 아들인 이삭 체리안 목사를 비롯한 아시아지역 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요한 선교보고를 했다.

이번 ‘인도선교후원의 밤’은 EAG 소속 교회들이 민족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선교운동의 현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날은 미국교회들과 인도민족 교회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민족 교회 등 다양한 민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찬양하고 인도선교와 인도의 교회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인도는 현재 12억 7천만 인구를 기반으로 가장 빠른 복음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다. 이날 인도선교후원의 밤에서 이삭 체리안 목사는 의사인 사모와 함께 참여해 인도선교 상황을 설명하면서 EAG 교회들의 계속적인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 선교보고도 이어졌다.

EAG는 인도에 의료진을 보내면서 선교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인도 현지에 학교와 고아원을 지원하고 신학교와 교회를 설립해왔다. EAG는 ‘인도선교후원의 밤’을 기점으로 인도에 상주해 선교사들을 본격 지원한다. EAG는 이 밖에도 현재 다양한 국가에 선교를 지원하고 있다.

복음 안에서 민족들이 하나 되는 현장은 잉글우드 AG교회(담임 짐 암프리스트 목사)에서도 매주일 펼쳐지고 있다. 잉글우드 AG교회는 매주 50개 민족의 1200성도들이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 한인 1.5세와 2세들의 참여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AG교단의 목적은 모든 민족들이 하나로 예배하는 것이다. 그 모델이 잉글우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매주 모든 민족들이 어우러지는 이 복음의 산현장은 EAG가 다민족 연합선교운동 모델을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EAG본부는 이 다민족 연합선교운동에 한인교회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다양한 민족들이 모이는 선교축제의 현장에 뜨거운 신앙의 열정을 가진 한인교회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짐 암프리스트 목사는 교단이 지향하는 선교의 방침과 교회의 포부와 관련 “모든 나라와 모든 세대(All nations and all generation)”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선교후원의 밤에서 아프리카민족 교회 관계자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인도선교후원의 밤에서 아프리카민족 교회 관계자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인도하는 EAG대표 드웨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이번 행사를 인도하는 EAG대표 드웨인 목사
손을 뻗어 이삭 체리안 목사와 사모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Photo : 기독일보) 손을 뻗어 이삭 체리안 목사와 사모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방글라데시 선교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방글라데시 선교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방글라데시 선교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방글라데시 선교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찬양도 이어졌다.
(Photo : 기독일보) 뜨거운 찬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