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삶 가운데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살아가며 그것으로 인해 근심이 없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두려운 순간이라고 한다면 생후 6개월 전후에서 느끼지만 그 두려움은 사람의 육신이 죽어 흙으로 돌아가기 이전까지 계속해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볼 때 그것은 분명 삶 가운데서 극복이 되어야 하고 또 다른 다가올 두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삶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이 주어지지 아니하면 마음에 근심이 생기게 되고 그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어두운 근심이 주변을 병들게 할 뿐 아니라 마음에 우울증을 가져와 육신과 정신적인 질병을 갖게 한다.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삶에 대한 두려움은 환경속에서 대부분 주어지는데 그것들은 가난, 사업의 실패,전쟁의 공포,자연의 재해,질병과 죽음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삶속에 반복하며 주어지는 것이며 극복이 되었다 해도 계속적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요소로 피할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종교를 가지지 아니한 자들은 세상적인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자는 하나님을 의존함으로 자신에게 처한 두려움으로 인한 근심에서 벗어나려고 할 것이다.

빌립보서 4장 6-7절에서 가르치기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이 말은 근심걱정을 벗어나게 하는 키는 하나님이 가지고 있기에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라는 말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주어지는 근심걱정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두려움을 극복하며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의존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미국의 백화점중에 서민들이 즐겨하는 곳의 하나가 JCPenney인데 그 백화점은 백화점을 시작한 경영주 페니의이름을 인용한 것이다. 페니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한때 사업에 온 힘을 다해 노력했지만 자신이 경영하는 백화점에 극심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실패를 겪게되자 그는 자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해 병원에 입원했었고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특별 감시하에 격리된 적이 있었다. 한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던 어느날 아침, 낙망과 좌절로 삶의 희망을 잃었던 그에게 어디선가 찬송 소리가 들리었고 그는 무심코 그 찬송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겼는데 그곳은 바로 병원안의 작은 예배실이었다. 그가 예배실에 조용히 들어가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마침 그의 귀에 익숙한 찬송이 울리었는데 그 찬송은 “너 근심 걱정 말아라”이었다.

그 가사를 보면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때나 어디서나 주너를 지키리 늘지켜 주시리” 페니는 그 찬송을 들을때 뭔가 희망을 보았고 하나님께 고백을 드렸다. “사랑의 주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나를 돌봐 주시옵 소서” 그가 하나님께 전적인 고백과 간구를 드리는 순간 그는 하나님이 그의 건강을 회복하심을 알게 되었다.

그후 페니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미국 최대의 백화점 왕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 간증을 하였는데 그것은 “나는 무한한 어두운 공간에서 찬란한 태양빛으로 옮겨지는 느낌이었고 마음속의 무거운 짐이 벗겨져서 그 방을 나올때는 새 사람이 되었다”는 말이다. 이것을 볼때 분명 절망의 순간에 페니가 희망을 가지고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지게 된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페니의 간증을 보면 그에게 주어진 삶의 고통과 근심이 한 순간에 없어진 것 같지만 그도 하나님으로부터 치유함을 받고 희망의 빛이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받을 때까지는 기나긴 고통이 있었을 것이다.

시편 13:1-2절을 보면 다윗이 수년동안 자신의 아들 압살롬으로 부터 쫒겨 도망자로 살아가게 되는데 그의 날들이 너무나 고통이 심하여 하나님께 자신의 심정을 호소하는 말씀이 나온다. “여호와여 어느때까지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내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때까지 하오며”라고 하나님께 다윗이 절규의 호소를 한다. 이 내용을 보면 다윗은 삶을 포기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그가 살아나기 위한 몸부림을 친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두려움과 근심의 순간에 몸부림 치지 아니하면 그 사람은 절망의 늪에서 벗어날 기회도 주어지지 아니할 뿐 더러 영혼이 말라 사망의 잠을 잘 수 밖에 없다.

‘두려움으로 인한 염려와 근심’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한가지는 포기하지 아니하고 지속적으로 인내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람을 무너뜨리려는 사탄이 두려움으로 인해 자포자기를 통해 넘어지는 것을 보고 즐거워 하기 때문이다. 시편13:4절에서 시편 기자가 이것에 대해 언급하는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저를 이기었다 할까 하오며 내가 요동될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하나님의 자녀들이 사탄이 바라는 포기와 주저앉은 삶을 보여주지 아니하고 조롱당하지 아니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도로 간구하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때까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다.

희망을 가지는 삶을 살아가게 되면 염려와 근심에서 분명 벗어나게되고 근심의 무게가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찬양 중에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말은 고통과 근심은 우리가 짊어지고 갈 수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주님에게 내려 놓으라 그리하면 주님이 우리에게 평안의 마음과 기쁨을 주신다는 말이다. 이것을 보면 근심에서 벗어나는 한 가지의 방법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찬송가 487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를 지은 작사자인 조셉 스크리븐(J Scriven)의 생애를 보면 그에게 두번의 큰 비극이 찾아오는데 결혼전날 그의 약혼녀가 강위 다리를 말을 타고 건너다가 강에 떨어져 익사하게 되고 두번째는 그가 캐나다로 이주후에 캐서린 로체와 결혼을 하기위해 약혼을 하게 되는데 건강이 약한 케서린이 차가운 물에서 침례를 한 후 폐렴에 걸려 죽게되는 슬픔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그런 고통 가운데서 “죄짐 맡은 우리 구주”의 찬송시를 만들었다. 그 후 그는 독신으로 조그마한 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그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든지 복음을 선포하며 57세에 결혼을 하게 된다. 그는 절망가운데 포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의존하면서 “염려와 근심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기 위해 하나님께 찬양하였다.

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 목사 문의전화 전화)425-773-9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