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제20대 신임 총장에 김명용 박사가 취임했다. 장신대는 5일 오전 서울 광장동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총장 이·취임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이·취임예식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장신대 이사장인 이승영 목사(새벽교회)의 사회로 김태범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이 설교를 전한 가운데 드렸다.
장신대 신임 총장에 오른 김명용 박사는 취임사에서 “장신대는 한국 신학의 요람과 같은 곳”이라며 “장신대의 신학이 바로 서면 한국교회의 신학이 바로 선다. 그렇게 한국의 신학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라고 장신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장신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그 중에서도 중국교회를 바른 신학으로 인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신임 총장은 “중국에는 1억이 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나라”라며 “그러나 중국교회의 신학적 상황은 매우 위태롭다. 이단과 사이비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방치하면 중국교회의 성장이 기쁨이 아닌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신임 총장은 “장신대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의 신학을 바르게 인도해야 할 역사적 과제 앞에 있다”며 “지금 세계는 자유주의와 종교다원주의 신학이 득세하면서 선교와 교회의 성장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하는 복음적 신학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김 신임 총장은 장신대의 신학을 복음적이면서 에큐메니칼적인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이것이 바로 故 한경직 목사님과 故 이종성 박사님에 의해 형성된 장신대 신학의 특징”이라며 “이 신학이야말로 아시아와 세계를 살려낼 신학이다. 이 신학은 자유주의도 종교다원주의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를 향하는 복음적인 신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신대의 총장으로 이 신학을 바르게 체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신학만이 아닌, 기도와 사랑의 중요성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장신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높은 신학과 깊은 기도의 장신대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한 장영일 전임 총장은 “부족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중책을 맡기셔서 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옆에서 도와주신 학교 임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더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 용서해 달라”라고 말하며 강단을 내려왔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김태범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은 “김명용 신임 총장님은 매우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 그러면서 몸에 있는 이기심이 깨어지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셨다”면서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다. 신임 총장님께서 임기 동안 모든 사람을 뜨겁게 사랑하길 바란다. 그러나 사랑하되 사람에게 의지해선 안 된다.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총장님이 되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축사한 이철신 목사(영락교회)는 “신임 총장님께서도 강조하셨듯 장신대는 중국과 아시아의 신학을 책임지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성장했지만 중국과 아시아, 그리고 북한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기에는 매우 제한된 상황에 있다. 이제 장신대가 그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이·취임예식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장신대 이사장인 이승영 목사(새벽교회)의 사회로 김태범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이 설교를 전한 가운데 드렸다.
장신대 신임 총장에 오른 김명용 박사는 취임사에서 “장신대는 한국 신학의 요람과 같은 곳”이라며 “장신대의 신학이 바로 서면 한국교회의 신학이 바로 선다. 그렇게 한국의 신학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라고 장신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장신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그 중에서도 중국교회를 바른 신학으로 인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신임 총장은 “중국에는 1억이 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나라”라며 “그러나 중국교회의 신학적 상황은 매우 위태롭다. 이단과 사이비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방치하면 중국교회의 성장이 기쁨이 아닌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신임 총장은 “장신대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의 신학을 바르게 인도해야 할 역사적 과제 앞에 있다”며 “지금 세계는 자유주의와 종교다원주의 신학이 득세하면서 선교와 교회의 성장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하는 복음적 신학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장신대 김명용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
김 신임 총장은 장신대의 신학을 복음적이면서 에큐메니칼적인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이것이 바로 故 한경직 목사님과 故 이종성 박사님에 의해 형성된 장신대 신학의 특징”이라며 “이 신학이야말로 아시아와 세계를 살려낼 신학이다. 이 신학은 자유주의도 종교다원주의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를 향하는 복음적인 신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신대의 총장으로 이 신학을 바르게 체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신학만이 아닌, 기도와 사랑의 중요성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장신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높은 신학과 깊은 기도의 장신대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한 장영일 전임 총장은 “부족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중책을 맡기셔서 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옆에서 도와주신 학교 임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더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 용서해 달라”라고 말하며 강단을 내려왔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김태범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은 “김명용 신임 총장님은 매우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 그러면서 몸에 있는 이기심이 깨어지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셨다”면서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다. 신임 총장님께서 임기 동안 모든 사람을 뜨겁게 사랑하길 바란다. 그러나 사랑하되 사람에게 의지해선 안 된다.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총장님이 되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축사한 이철신 목사(영락교회)는 “신임 총장님께서도 강조하셨듯 장신대는 중국과 아시아의 신학을 책임지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성장했지만 중국과 아시아, 그리고 북한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기에는 매우 제한된 상황에 있다. 이제 장신대가 그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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