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백악관과 공동으로 역사적 한인사회 브리핑을 주도했던 미주한인협회(Council of Korean Americans, 이하 CKA)의 사무총장으로 최근 샘 윤 전 보스턴 시의원이 취임했다. 윤 사무총장은 과거 아시아계 최초 보스턴 시의원과 시장 후보로 선출된 인물이다.

CKA는 정재계 및 비영리단체에 종사하며 주류사회 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인 2세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미국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윤 사무총장은 당시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이제까지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던 크리스티나 윤의 뒤를 잇게 된다.

CKA의 마이클 양 회장은 “윤 사무총장이 CKA를 이끌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CKA가 현재와 같이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한 크리스티나 윤 사무총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제 샘 윤 사무총장의 리더십과 경험이 CKA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서울 태생으로 10개월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와, 프린스톤대학교와 하버드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버지니아 북부에 거주하고 있다.

CKA는 올해 미 백악관과 공동으로 역사적 정책 브리핑을 개최했으며,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멘토십 컨퍼런스를 개최해 미주한인 청년들에게 다양한 커리어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CKA 웹사이트) http://www.councilk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