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여의도서 묻지마 칼부림…4명 부상

(연합뉴스) 퇴근길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시민 4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7시16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제과점 앞 거리에서 김모(30)씨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4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흉기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을 찔렀으며, 이 중 출혈이 심한 여성은 중태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치 끝에 김씨를 체포해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현재 한강성심병원,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